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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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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미국의 게임 엔진 제작사 겸 게임 제작사 및 유통사. 팀 스위니가 창립했으며 언리얼 시리즈와 기어스 오브 워 시리즈, 포트나이트, 그리고 언리얼 엔진의 제작사로 유명하다. 처음에는 중소 셰어웨어 게임 개발 및 배급사로 시작했으나 언리얼 엔진의 상업적 성공, 에픽 스토어 출범 이후로 내로라하는 유명 게임업체로 자리매김했다.
2. 역사[편집]
1991년, 메릴랜드 대학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하던 팀 스위니가 창립했다. 설립 당시 이름은 그가 살았던 지역 이름을 따온 포토맥 컴퓨터 시스템(Potomac Computer Systems)이었다. 처음에는 컴퓨터 컨설팅 사업이었으나 팀 스위니가 제작한 ANSI 그래픽 기반의 액션 퍼즐 게임 ZZT(텍스트 기반 그래픽이라 로그라이크처럼 보일수도 있지만 로그라이크가 아니다.)가 수천 부 판매되자 비디오 게임 개발·유통으로 업종을 바꿨다.
1992년 초, 좀 더 그럴싸하고 있어 보이는 이름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사명을 에픽 메가게임즈(Epic MegaGames)로 변경했다. 이드 소프트웨어에서 막 퇴사한 마크 레인을 고용해 사업을 확장하고 당시 17세의 게임 디자이너 클리프 블레진스키를 비롯한 여러 개발자를 모집해 본격적인 게임 개발을 시작한다. 이 시기에는 질 오브 더 정글, 에픽 핀볼, 재즈 잭래빗 등을 개발했으며, 티리안, 원머스트폴 2097 등 타사에서 제작한 게임도 유통했다. 당시에는 경쟁사 어포지처럼 쉐어웨어 기반 마케팅을 했다.
1998년 출시한 언리얼을 시작으로 FPS 시장에 뛰어들었고, 뒤이어서 나온 언리얼 토너먼트가 크게 성공하면서[6] 한 때 퀘이크 시리즈를 만든 이드 소프트웨어와 함께 FPS의 양대산맥으로 불리기도 했다. 언리얼 개발에 사용된 언리얼 엔진을 통해 엔진 라이센스 사업에서도 큰 성공을 거뒀다.
1999년, 노스캐롤라이나로 본사를 옮기고 회사의 이름을 에픽 메가게임즈에서 에픽게임즈로 바꿨다.
2006년, 엑스박스 360 독점작 기어스 오브 워를 출시했다. 기어즈 오브 워는 직관적인 숄더 뷰 시점의 컨트롤과 분대 전투를 내세워 비평과 상업 양쪽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 에픽게임즈는 두 개의 속편을 각각 2008년과 2011년에 출시했으며 2013년에는 당시 자회사였던 피플 캔 플라이를 통해 외전을 출시했다.
2009년, UDK를 공개하여 게임 개발자 지망생들에게 커다란 호응을 얻었다. 2014년 언리얼 엔진 4 공개 이후로는 월 20달러에 엔진의 풀 소스 코드를 제공하는 라이센스 정책으로 전환하였으며, 2015년에는 언리얼 엔진을 기본요금 무료화 정책을 시행했다.
2014년, 점점 높아지는 AAA 게임 개발비용에 부담을 느껴 기어즈 오브 워 IP를 마이크로소프트에 매각하고 F2P 게임 개발에 집중하기로 했다.
2017년, F2P 게임 포트나이트를 출시했다. 발매 초기에는 그다지 큰 인기를 끌지 못했으나 이후 추가된 배틀로얄 모드가 대박을 터트리면서 던전 앤 파이터, 리그 오브 레전드, 포켓몬 고 등을 제치고 2018년 한해 동안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린 게임이 되었다. # 2018년 7월, 블룸버그는 2012년 기준으로 8억 2500만 달러였던 기업가치가 45억 달러로 껑충 뛰어올랐고 그 해 연말에는 85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 추산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같은 해 10월에 에픽게임즈가 12억 5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면서 기업가치는 150억 달러 수준으로 껑충 뛰어올랐다. 넷플릭스의 CEO 리드 헤이스팅스도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자신들의 경쟁자는 HBO가 아니라 포트나이트라고 밝힐 정도로 기세가 굉장하다. 그러나 그 성공을 지속하기 위해 직원들이 매주 70시간에서 많게는 100시간까지도 일하는 가혹한 크런치 논란을 빛기도 했다. (자세한 건 해당 문서 참고)
2020년 7월, 소니가 에픽 게임즈에 2억 5000만 달러를 투자해 회사 전체의 1.4%에 해당하는 지분을 취득하였다. #
2020년 8월, 17억 달러 규모의 외부 투자를 유치했음을 발표하면서 173억 달러(한화 약 20조 5,092억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
2022년 3월, 침공으로 고통받고 있는 우크라이나를 위해 모금 운동을 온라인으로 진행했으며 총 1억 4400만달러[7] 가 모여 게임계 역사상 최다액 모금 기록을 썼다.
2022년 4월 소니와 레고에게 도합 20억 달러의 투자를 받고 315억 달러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2023년 9월, 누적된 적자로 전체의 16%에 달하는 830명의 직원을 정리해고했다.#
3. 제공 서비스[편집]
3.1. 언리얼 엔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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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에픽게임즈 스토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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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에픽 온라인 서비스[편집]
홈페이지
개발사에게 친구목록, 음성채팅, 업적 등 게임에서 필요한 다양한 기능들을 프레임워크로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엔진, 스토어, 플랫폼에 상관없이 모두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3.4. 에픽게임즈 퍼블리싱[편집]
2020년 3월 발표한 유통 사업부. 개발사 친화적인 유통 모델을 표방한다. #
- 완전한 창작의 자유와 소유권: 개발사는 지적재산권(IP)을 100% 소유하며 작품에 대한 완전한 창작 결정권을 가진다.
- 전액 지원 프로젝트: 에픽은 개발자 급여부터 QA, 현지화, 마케팅 등의 모든 퍼블리싱 비용에 이르기까지 프로젝트에 필요한 비용을 최대 100% 지원한다.
- 50:50 수익 분배: 개발사는 자사의 작품에 대한 공정한 수익 분배를 받는다. 모든 비용이 회수된 시점부터, 개발사는 최소한 전체 수익의 50%를 가져간다.
기존의 유통사처럼 투자 및 배급 업무를 담당하지만 개발사에게 더 좋은 조건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에픽이 제공하는 조건은 소규모 자본을 투입하는 인디 게임 업계에서는 일반적인 수준이다. # 그러나 많은 자본을 투입하는 AA, AAA 게임 기준으로는 매우 후한 조건이다. AAA 게임은 유통사가 커다란 리스크를 짊어지는 대신 지적재산권을 포함해 많은 권한과 수익을 가져가는 경우가 흔하다.
에픽게임즈 퍼블리싱에서 발매하는 게임은 PC과 콘솔 모두로 출시되지만 PC는 에픽게임즈 스토어로만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에픽게임즈 스토어는 원래 다른 스토어(대표적으로 스팀)로 출시하려 했던 게임을 중간 또는 막판에 독점작으로 '가로채기'한다는 비판을 받았는데, 에픽게임즈 퍼블리싱은 아예 처음부터 에픽이 모든 비용을 대는 거라서 상대적으로 비판으로부터 자유롭다. 게임을 어디에 낼지 결정하는 건 일반적으로 유통사의 권한이기 때문이다. 콘솔 플랫폼의 세컨드 파티 게임과도 유사하다. 대표적으로 블러드본, 기어즈 오브 워, 베요네타[8] 같은 게임은 각각 소니, 마소, 닌텐도가 서드파티 게임 개발사에게 제작비를 지원하고 해당 플랫폼 독점으로 출시했다. 기존의 에픽게임즈 스토어 독점작은 6개월 내지 1년 후 타 스토어로 출시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나 에픽게임즈 퍼블리싱의 게임은 스팀같은 타 PC 스토어로는 아예 안 나올 가능성이 높다.
2020년 3월 발표한 첫 파트너십 체결 회사는 젠디자인(더 라스트 가디언), 플레이데드(인사이드, 림보), 레메디 엔터테인먼트(컨트롤)이다.
2021년 5월 에픽과 애플의 소송 중 추가적인 정보가 공개되었다. 당시 기준으로 14개 이상의 게임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었다. 그리고 2020년 초 기준으로 스펙 옵스: 더 라인의 디렉터가 설립한 신규 스튜디오의 게임과 하이퍼 라이트 드리프터의 속편 제작이 논의 중이었다. #
2021년 9월, 에픽게임즈 퍼블리싱 레이블로 출시하는 첫 게임으로 앨런 웨이크 리마스터드를 공개했다. 레메디 엔터테인먼트는 에픽게임즈 퍼블리싱과 두 개의 게임 계약을 맺었으며, 나머지 하나는 세계관을 공유하는 AAA 신작이다.
인사이더 제프 그럽은 해당 게임이 앨런 웨이크 2라고 언급했다. #
이후 더 게임 어워드 2021에서 앨런 웨이크 2가 공개되면서 에픽게임즈 퍼블리싱으로 발매하는 레메디의 다른 게임이 앨런 웨이크 2 라는것을 확정시켰다.#
2022년 1월 기준, 현재 에픽게임즈 퍼블리싱 레이블로 발매(예정)인 게임은 Fall Guys, 앨런 웨이크 리마스터드, 앨런 웨이크 2, 로켓리그 사이드 스와이프, PC 빌딩 시뮬레이터 2, Touch Type Tale, 럼블버스, RAILGRADE, Kid A Mnesia 전시회로 총 9작품이 있다.